고흥군 2025년 '우주 드론 스마트팜, 지역발전 확실한 원동력'

▶ 글 싣는 순서
① 여수시, 침체에도 미래 산업 기반 닦아…공직기강 문제 여전
② 순천시, 2025년 현안 추진 왕성 성과 이면엔 갈등 반목
③ 철강 위기부터 복지 확대까지…광양시 2025년, 성과와 과제 '교차'
④ '4년 연속 종합청렴도평가 1등급·예산 8천억 시대' 연 보성군
⑤ 구례, 양수발전소 성과 속 '서시교 존치' 가닥…케이블카는 안갯속
⑥ 고흥군 '우주 드론 스마트팜, 지역발전 확실한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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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올해 2030년 고흥 인구 10만 달성'의 발판을 든든히 다진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우주․드론․스마트팜의 3대 미래전략 산업, 지역발전 이끄는 확실한 원동력

11월 27일 누리호 발사 모습. 고흥군 제공
2031년까지 1조 6천억 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되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기반을 다졌습니다.

우주산업 관련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어져 ㈜이노스페이스는 발사체 개발을 통합 수행하는 종합시험장을 준공했고 ㈜우나스텔라는 국내에서 최초로 소형 발사체 시험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11월 누리호 4차 발사까지 성공하며 우주를 향한 길이 민간 중심으로 바뀌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습니다.

내년 예산에 민간 발사체 필수 인프라 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민간전용 엔진연소 시험시설 용역비 20억 원을 확보했고, 1~2주 간격으로 우주선이 발사될 민간 발사장 조성 등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준비해 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고흥만 드론센터 인근에서 세계 최초로 5인승 UAM 기체의 실증 비행 시연에 성공했고,
고흥만에 4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드론특화산업단지가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25개 드론기업이 입주하게 되고 1500명의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등 드론중심도시 고흥의 확실한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드론 활용 섬지역 배송서비스 600회 이상 운영

상화도 하화도 드론 배송 거점. 고흥군 제공
드론을 활용한 섬지역 배송서비스를 600회 이상 운영해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습니다.

'고흥 우주항공산업 비즈 페스타'를 2차례 개최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남도, 20여 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였고, 올해로 3년을 맞은 녹동항과 고흥읍의 드론쇼는 고흥의 대표 관광콘텐츠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60~70만평의 대규모 고흥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청년창업 임대형 양식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귀어인들이 선호하는 새우양식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며, 472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를 통해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의 꿈을 이룰 여건을 마련해 가고 있습니다.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선 확장 최종 확정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사업. 고흥군 제공
고흥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3대 교통인프라 구축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고흥~봉래를 잇는 국도 15호선 4차선 확장이 신속 예타를 통해 최종 확정됐습니다.

고흥군 개청 이래 최대 사업비인 6521억원을 투입해 31.7km 구간을 확장하면 1시간 거리가 20분으로 단축됩니다.

그리고, 2030년 준공 목표로 내년도 설계용역비 8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광주~고흥 간 직선 고속도로와 고흥 우주선 철도도 내년 초에 작성되는 국가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제5회 고흥유자축제' 족욕체험장. 고영호 기자
지난 11월 열린 고흥유자축제는 4일간 31만여 명이 방문해 275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둬 유자 1번지로서 고흥의 위상을 보여줬습니다.

우주항공축제도 11만여 명이 방문해 126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둬 국내 유일의 우주과학축제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고속철도 SRT매거진이 선정하는 SRT 어워드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되는 등
고흥의 관광 경쟁력을 한껏 끌어올린 결과, 11월 기준으로 799만 명이 방문해 고흥관광 1천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국비 1002억 원 규모의 '국립 다도해 산림치유원' 예타 용역비 5억 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고 최초의 해안형 산림치유원이 기대됩니다.

올해 3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을 시작으로 일본과 독일까지 전 세계를 누빈 농수산물 수출개척단 활동 결과, 군 단위 지자체 수출액 전국 1위와 3년 연속 수출액 1억 달러 달성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고흥몰 누적 매출액 100억 원 돌파

고흥몰은 누적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해 유통․판매․홍보까지 아우르는 통합 쇼핑몰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2027년 제66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유치가 확정돼 체육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국도비 사업 발굴에 총력을 다한 결과 130건, 997억 원을 확보하였고 공모사업도 37건에 총사업비 1823억 원을 유치했습니다.

2026년도 예산은 9169억 원으로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편성했습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올해 목표액인 20억 원을 이미 달성해 도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방소멸대응기금 S등급에 선정되어 88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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