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은 1일 "저희 부부는 이제 2세에 대한 꿈과 희망을 멈추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태은이가 저희의 유일한 친자녀였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유산과는 다른 큰 의미의 아이였다"며 "만삭이라는 경험, 추억, 기쁨과 행복을 선물해 줬던 감사함 그 자체였다"고 떠올렸다.
앞서 지난 2015년 결혼한 진태현과 박시은은 2022년 8월 출산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딸(태은)을 유산했다. 이후 이들 부부는 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 2세 계획에 많은 노력을 쏟는 모습을 보여왔다.
진태현은 "그동안 '응원해요' '힘내세요'라는 여러분의 큰 사랑 너무 감사했지만 이젠 멈춰 주셔도 될 거 같다"며 "내려놓기도, 포기도 할 줄 알아야 다른 시작을 할 수 있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기에, 가슴이 무너지고 아프지만 이제는 멈춰야 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아내의 아들이, 아내는 저의 딸이 돼 주기도 하면서 서로 갖지 못하는 부분까지 더 채워줘야 하는 삶을 선택했기에 이젠 더욱 사랑하는 아내만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입양한 자녀들에 대해 "친자녀가 될 수는 없지만 아빠 엄마라고 불러주는, 천륜·혈연보다 더 값진 딸들과 늘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따뜻하게 서로에게 관심이 돼 주며 멋지게 살겠다"고 강조했다.
진태현은 끝으로 "저는 처음부터 아내만 있으면 부족함이 없었다. 지난 5년 넘게 아내와 노력한 모든 시간을 감사함으로 잘 간직하려 한다"며 "여러분도 저도 응원과 기대하느라 고생하셨다. 이젠 예쁘게 사는 저희 두 사람을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