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둔화에 제주 중소기업 하반기 인력채용 '먹구름'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중소기업 102곳 대상 '2026년 상반기 중소기업 인력 채용조사'
'채용계획 없다' 42.2%…38.2%는 '채용계획 미정 또는 유동적'

제주시 전경

경기 둔화와 경영 여건 악화가 올 상반기 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의 인력 채용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지난해 12월 4~11일까지 도내 중소기업 102곳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중소기업 인력 채용 현황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42.2%'가 채용계획이 없다고 응답했고, '38.2%'는 채용계획 미정 또는 유동적이라고 했다.
 
인력 채용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요인으로는 △인건비 부담 증가(34.1%) △적합한 인력 채용의 어려움(15.9%) △경영악화 및 사업축소(11.0%) 순으로 나타났다.
 
인력 채용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로는 '적합한 인력 부족'이 45.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중소기업 취업 기피'가 14.7%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필요한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책으로는 '채용장려금 등 고용지원금 확대'가 69.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 인력 매칭 프로그램 강화(12.7%)', '근로 시간 및 직무 전환 등 규제 완화(11.8%)'가 뒤를 이었다.
 
성상훈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중소기업회장은 "기업들이 다시 채용에 나설 수 있도록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과 고용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현장 상황에 기반한 고용 유지와 채용 연계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