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와 서창천 범람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 인프라 구축이 추진된다.
광주 서구는 집중호우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금호동·벽진동 일원 서창천 산책로 입구 9곳에 스마트 자동차단장치를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면서 하천 인접 산책로 이용 주민의 안전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로, 재난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스마트 자동차단장치는 차단기와 CCTV, 원격제어기로 구성돼 있으며, 호우주의보 등 기상특보 발효 시 하천 수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재난상황실에서 원격으로 자동 차단기를 작동시킬 수 있다.
그동안은 하천관리 담당자가 현장에 출동해 수동으로 차단시설을 설치해야 해 시간 지연과 인력 부담이 컸으나,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서구는 보고 있다.
서구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억 원을 투입해 올해 초 공사에 착수했으며, 오는 4월까지 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기상이변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