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는 이란에 대한 군사 개입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이란 문제를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몇몇 강력한 선택지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곧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한 시간마다 이란 상황을 보고받고 있고, 그에 따라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적대적인 관계인 이란에서는 2주째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란 정부의 강경 진압으로 수백명의 사망자가 나오는 등 상황이 격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 당국자들로부터 이란에 대한 군사개입 옵션을 보고받고 실행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서 인터넷이 70시간 이상 차단된 것과 관련해 "가능하다면 인터넷을 다시 살릴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인공위성 인터넷망 스타링크를 운영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