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골퍼' 이태훈, 올해 LIV 골프에서 뛴다…프로모션 대회 우승

연합뉴스

교포 선수 이태훈(캐나다)이 2026시즌 LIV 골프 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이태훈은 12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리칸토 블랙 다이아몬드 랜치(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프로모션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작성했다. 앞서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 3·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29타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비에른 헬레그렌(스웨덴)은 6언더파 134타로 2위에 올랐다.

올해 LIV 골프 출전 자격은 이번 대회 상위 3명에게 주어졌다. 첫날 63명이 경쟁해 상위 20명을 추렸다. 2라운드에서는 예선 면제 선수 20명을 추가해 40명이 경쟁했고, 그중 성적이 좋은 20명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생존한 골퍼 중 3·4라운드 합계 성적 1, 2, 3위가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태훈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코스에서 21언더파를 기록한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내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또 "한국에서 가족 일로 처리할 게 있었다. 이번 대회 전에 모든 것을 끝낼 수 있을 거로 예상하지 못해 대회에 참가하지 않으려 했다"면서도 "마지막 순간에 모든 것을 마무리하면서 초청을 요청해 여기 오게 됐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이태훈은 2013년 아시안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골퍼다. 2017년 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KPGA 투어에서 3승을 더 거둔 바 있다. 작년 4월에는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KPGA 투어 상금 2위, 제네시스 포인트 3위에 올랐다.

또 다른 교포 선수 앤서니 김(미국)도 5언더파 135타로 대회 3위를 차지해 LIV 골프에서 뛴다. 앤서니 김은 "지난 2년 동안 힘든 순간이 있었다. 그러나 나는 누구보다도 자신을 믿었고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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