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연봉 조정을 신청한 프로야구 선수는 없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2026년 연봉 중재 신청이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어 "조정을 신청한 구단과 선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5년 동안 연봉 조정을 원하는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최근 KBO에 중재를 신청한 선수는 2021년 KT 위즈 투수 주권이었다. 당시 구단 측은 2억 2천만 원을 제시했으나 주권은 2억 5천만 원을 원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조정위는 주권의 요구액을 받아들였다. 연봉 중재를 신청해 선수가 승리한 사례는 2002년 당시 LG 트윈스 소속이던 류지현에 이어 두 번 뿐이다.
구단과 선수가 연봉 협상에 실패하면 연봉조정위원회가 중재에 나선다. 조정위는 구단과 선수의 의견 중 한쪽만 선택할 수 있다. 제도가 생긴 이후 연봉 중재 신청 사례는 총 98회다. 이 중 21회는 취소됐고, 총 77번의 중재위원회가 열렸다.
올해는 연봉 조정 신청자가 없는 만큼 각 구단은 연봉 협상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