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용인 반도체 리스크, 지방 분산 배치로 풀어야"

민주당 특위 구성에 "국가적 과제 공식화"
기업 설득할 전력과 용수 실행안 제시 방침

안호영 민주당 의원이 1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명국 기자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은 13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리스크는 지방 분산 배치 외에는 근본적 해결책이 나오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중앙당이 전북과 새만금에 반도체가 유치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집권 여당이 책임져야 할 국가적 과제임을 공식화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용인 반도체의 리스크를 점검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것은 전북에 반도체와 첨단산업을 유치하는 문제와 연결됐다"며 "논쟁의 핵심은 이전 여부가 아닌 어디로, 어떻게 분산 배치할 것인가에 있다"고 했다.

이어 "용인은 전력과 용수 문제로 그 일정 자체가 불투명하다"며 "만약 전북이 3~4년 내 공장 가동이 가능한 현실적 대안을 제시한다면 삼성 역시 입지 조정을 검토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전문가들과 SK와 삼성을 설득할 수 있는 종합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며 "필요한 전력과 용수 공급, 즉시 착공 가능한 부지, 세제·행정 지원, 반도체 생태계 조성 등 실행 가능한 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용인 반도체의 구조적 리스크는 국가적 문제"라며 "이를 해결하는 것은 집권 여당의 책임이며 에너지를 다루는 상임위원장(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으로서 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동반자로서 전북이 국가 전략 산업을 감당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지역균형발전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