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주민참여예산, 청년 삶에 스며든 '생활 밀착 정책' 성과

수요자 중심 예산 운영으로 사업 체감도 극대화

광산구가 진행한 청년 참여형 사업 '청년, 독립은 처음이라' 진행 모습. 광주 광산구 제공

청년의 실제 삶에 필요한 정책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실행하는 주민참여예산제가 광주 광산구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광주 광산구는 민선 8기 들어 청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통해 생활 밀착형 청년 정책을 발굴·추진하며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된 청년 참여형 사업 '청년, 독립은 처음이라'이다. 이 사업은 이제 막 독립했거나 1인 가구로 생활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공구 사용법, 전등 교체, 변기·세면대 관리, 정리 수납 등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삶 기술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재테크 기초 교육과 함께 '단백질 폭탄, 다이어트 밥상' 등 식생활 프로그램을 곁들여 청년 간 교류와 관계 형성을 돕는 시간도 마련했다. 프로그램에는 총 208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만족도 조사에 응답한 113명 중 85.1%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광산구는 청년총회와 연계한 주민참여예산 운영을 통해 기존 청년 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도 청년 창업자 임대료 지원, 청년 일자리 박람회 개최, 자기 주도적 건강 관리 지원, 책 출판 등 청년 정책 요구가 반영된 4건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청년이 직접 필요를 제안하고 정책으로 실현되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주민참여예산의 실효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삶에 실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주민 참여를 통해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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