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산항의 안전한 해상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항로표지 기능 개선 등에 예산 107억 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항로표지 품질 관리', '영도등대 등대해양문화공간 정비', '친환경 부표정비선 건조', '동해권역 부표류 정비 사업' 등이다.
올해 120주년을 맞는 영도등대는 노후 데크시설, 보행로 조명등, See&Sea 갤러리 창호, 홍보물 등 해양문화공간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리는 국민 체감형 열린 문화·관광시설로 조성한다.
또 국내 최초의 600t 급 친환경 하이브리드 부표정비선 건조 사업을 2년차 사업으로 추진해 동해권역 항로 표지정비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탄소 저감과 안전 운항이라는 중장기적인 정책 실현을 목표로 정했다.
동해권역에 설치된 부표류에 대해 예비품 34%를 확보해 태풍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부산항 내 노후 등부표 18기를 교체해 안정적인 기능 유지를 도모한다.
노후 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과 무인등대의 안정적인 접안시설 설치 설계 등을 통해 항로 표지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낙동강 하구 수로 등주를 철저하게 유지보수해 지역 어업인의 안전한 조업 환경 개선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김강온 항행정보시설과장은 "표지시설 예산 68%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현장 중심의 철저한 관리와 선제적 투자로 안전한 부산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