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온누리안과병원(병원장 정원택)이 전북 최초 '안과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13일 온누리안과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해당 병원을 '안과 전문병원'으로 최종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대형병원 환자 쏠림 완화와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특정 질환이나 진료 과정에서 난이도 높은 의료 행위를 하는 병원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한다.
'전문병원'으로 지정되려면 △환자 구성 비율 △진료량 △필수 진료과목 △의료 인력 △의료 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등의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이번 선정은 온누리안과병원이 난이도 높은 안과 질환을 두고 대학병원급의 전문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증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001년 개원한 온누리안과병원은 개인 안과 병원으로는 드물게 안은행(Eye Bank)을 설립해 고난도의 각막 이식 수술을 총 462회 성공했고, 스마일라식, 스마일프로 등 시력교정술과 백내장·녹내장·망막 센터 등 세분화된 전문의 협진 시스템을 구축해 수준 높은 안과 수술을 제공해 왔다.
또한 안과 전 분야에 걸쳐 세계적인 연구 성과와 논문을 발표해 왔으며, 소방관과 경찰관 등 제복공무원 무료 수술을 시작으로 지역 소외계층과 생활 체육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해왔다.
병원 측은 이번 전문병원 지정을 두고 개원 이래 꾸준히 이어온 연구 중심 병원 운영, 과감한 투자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단순히 진료와 수술 건수가 많은 것을 넘어 표준화된 진료 시스템과 감염 관리 등 환자 안전 분야에서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수도권에 집중된 전문 의료 인프라 속에서,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수준 높은 안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호남 지역 의료의 보루 역할을 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정영택 온누리안과병원장은 "전문병원 지정은 우리 병원을 믿고 찾아준 환자들과, 밤낮 연구와 진료에 매진한 의료진 덕분이다"라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전문적이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