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리그(MLB) 정상급 3루수 놀란 아레나도(34)가 세인트루이스를 떠나 애리조나로 이적했다.
AP통신은 14일(한국 시각) "세인트루이스가 팀 정비를 위해 아레나도를 애리조나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내년까지 아레나도의 남은 연봉 4200만 달러 중 3100만 달러를 애리조나에 보전해주는 대신 마이너 리그 유망주 투수인 잭 마르티네스를 받는다.
아레나도는 2013년 콜로라도에서 빅 리그에 데뷔해 2021년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다. 통산 타율 2할8푼2리 353홈런 1184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아레나도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 연속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또 MLB 올스타에도 8차례 뽑히는 등 내셔널 리그(NL) 최고의 3루수로 군림했다.
류현진(한화)의 LA 다저스 시절 천적이기도 했다. 아레나도는 류현진에 통산 타율 5할1푼6리(31타수 16안타) 4홈런 10타점으로 강했다. 김광현(현 SSG)와 세인트루이스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다만 아레나도는 지난해 107경기 타율 2할3푼7리 12홈런 52타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애리조나 마이크 헤이즌 단장은 "아레나도는 그라운드에서 플레이뿐만 아니라 경기에 나서지 않을 때도 팀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