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2030년까지 물에너지 8.5GW…에너지 대전환 지원

수상 태양광 발전 자료 사진

한국수자원공사가 2030년까지 8.5GW 물 에너지 신속 개발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수상태양광과 육상태양광, 조력발전, 수열발전, 양수발전, 수력발전 등 물 기반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마을에서 필요한 소비전력을 재생에너지 직접 생산으로 충당하는 지역 상생형 '주민이익공유형 사업' 32개소를 지원해 보급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수자원공사를 비롯해 산하 11개 환경분야 공공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중점과제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업무보고는 기후부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김성환 장관이 직접 주재한 업무보고에서 공공기관장들과 기후부 차관, 소관 실·국장 등 참석자들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정책 추진을 위한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다고 기후부는 전했다.

김 장관은 수자원공사의 홍수·가뭄 등 물 재해 대응 강화 방안, 인공지능(AI) 기반 정수장 운영 고도화 계획 및 수상 태양광 등 수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개발계획 등을 점검했다. 기후재난에 대비해 발전용 댐, 저수지, 하구둑 등과의 연계를 위한 관련기관과의 협력 강화, 물산업 스타트업 집중 육성도 당부했다. 해수담수화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재생에너지와의 연계, 저전력 기술개발 등에도 힘쓰고,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녹조 계절관리제와 관련해 효과적인 보 개방 추진 방안 검토 등 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업무보고 내용 중 발췌.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한국환경공단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운영 기관으로서 감축설비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배출권시장 위탁매매 확대를 지원하는 것을 중점 추진과제로 보고했다. 올해부터 시행된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맞춰 기업컨설팅 지원과 헬프데스크 운영 확대도 과제로 삼았다.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의무제 도입에 따른 업체 관리와 안전성 검증,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운영, 도시침수 대응 인프라 확충, 하수 재이용 공급 등 극한가뭄 대응 이슈도 있다.

올해부터 시행 중인 수도권 쓰레기 직매립 금지 관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매립장 운영 체계 구축도 중점 점검 대상이다. 공사는 전환 초기 소각장을 정비·재난 상황에 대비해 탄력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제2매립장 최종복토공사 추진 상황도 보고했다. 상부 활용방안은 올해 관계기관과 주민 공청회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수도권매립지 유휴부지는 약 80MW급 태양광 발전사업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볼리비아 산미구엘 매립장 등에서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해 2030년 NDC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국립공원공단에 대해서는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이후의 본격적인 운영·관리 계획, 국립휴양공원 제도 도입 등 생태서비스 강화 방안, 산불 대응체계 등 점검이 이뤄졌다. 국립생태원에 대해서는 장항습지 등 주변 생태자원과 연계한 국제적 명소 조성,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대해선 탄소중립 기술개발, 녹색금융 확대, 탄소중립산업 육성 등의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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