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지난달 24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성분명 '플로디시티닙'의 반려견용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대웅제약이 자체 발굴한 소분자 신약 물질 '플로디시티닙'을 반려동물 전용 의약품으로 개발한 사례로,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비임상 및 임상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특히 "플로디시티닙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반려견용 'JAK 억제제' 계열 아토피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JAK 억제제는 아토피피부염 원인이 되는 염증 신호 전달을 차단해 가려움과 피부 염증을 완화하는 치료제다.
플로디시티닙은 피부 질환과 밀접한 JAK3를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동시에 면역 반응을 과도하게 증폭시키는 다른 경로까지 함께 억제해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 부담은 낮출 수 있는 치료 후보로 평가된다.
대웅제약은 임상 3상 결과, 플로디시티닙의 세 가지 특징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투약 2주 차부터 빠르게 병변 개선 효과가 나타났고,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성이 생긴 반려견에 대해서도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아토피 피부염 원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글로벌 동물용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4조 7천억 원에서 2035년 1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 반려견 당뇨 신약 '엔블로펫' 품목허가를 신청한 데 이어 플로디시티닙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