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 의사와 일본 수산물 수입 문제가 논의됐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4일 일본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전날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며 관련 질문에 "CPTPP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한국이 가입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다"고 답했다.
이어 "향후 실무부서 간 협의가 더 필요한 문제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세하게 논의된 건 아니다"라면서도 "한국의 기본적인 접근 방향을 얘기했고, 긍정적인 톤으로 논의가 됐다"고 설명했다.
후쿠시마현을 비롯한 일본 일부 지역 수산물 수입 규제 문제에 대해서는 "식품 안전에 대한 일본 측의 설명이 있었다"며 "저희는 이 설명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규제 완화나 해제에 대한 합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별도 언급을 하지 않았다.
CP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12개국이 결성해 2018년 출범한 다자 간 자유무역협정(FTA)이다. 가입에는 회원국 모두의 동의가 필요한데, 일본은 이 문제를 한국의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 문제와 연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