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순위 윌리엄스의 쇼타임…KT, 부상 병동 대결에서 KCC 격파

데릭 윌리엄스. KBL 제공

데릭 윌리엄스의 쇼타임이 펼쳐졌다.

KCC 이상민 감독은 KT 외국인 선수 가운데 윌리엄스와 맞대결을 살짝 꺼렸다. 아이재아 힉스에게는 숀 롱을 붙일 수 있지만, 윌리엄스에게는 롱을 붙이기 부담스러운 탓이다.

이상민 감독은 "우리는 힉스가 낫다. 윌리엄스는 까다롭다. 윌리엄스가 최근 컨디션이 좋아서 1분에 1점을 만든다. 매치업하기에는 힉스가 편하다. 윌리엄스는 롱 대신 국내 선수들을 돌려서 막으려고 한다. 김동현도, 윤기찬도 붙여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불이 붙은 윌리엄스는 막을 수 없었다.

KT는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KCC를 107-95로 격파했다. 이로써 KT는 2연승을 거두면서 17승16패 5할 승률을 넘어섰다. KCC는 17승15패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이상민 감독의 우려대로 윌리엄스는 1분에 1점을 만들었다. 윌리엄스는 1, 2쿼터 12분10초를 소화하며 13점을 올렸다. 2쿼터까지 스코어는 56-52, KT의 4점 차 리드였다.

3쿼터 윌리엄스가 폭발했다. 64-61로 앞선 3쿼터 종료 5분51초 전 미드레인지 점퍼로 올린 2점을 시작으로 연속 3개의 점퍼를 림에 꽂았다. 이어 3점슛까지 연속 9점. 스코어는 단숨에 75-61로 변했다. 잠시 벤치로 물러난 윌리엄스는 3쿼터 종료 19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을 위해 코트로 돌아와 3점포를 터뜨렸다. KT는 85-73으로 3쿼터를 마쳤다.

윌리엄스는 92-76으로 앞선 4쿼터 종료 6분11초 전 속공 상황에서 강성욱의 패스를 앨리웁 덩크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윌리엄스는 101-78로 앞선 종료 4분25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25분59초를 뛰며 32점을 올렸다.

슈퍼 루키 강성욱도 KT 코트를 휘저었다. 강성욱은 20점 6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했다. 데뷔 후 최다 득점. 여기에 KT는 한희원이 3점슛 3개 포함 17점을 보탰고, 이두원이 13점, 박준영이 10점을 기록하며 100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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