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에 안개까지…충북 올해 첫 비상저감조치

충북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비상저감조치 시행
청주국제공항 운항 차질…출·도착 66편 지연·취소

류영주 기자

충북지역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등 탁한 대기질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단양 92㎍/㎥를 비롯해 청주 85㎍/㎥, 진천 82㎍/㎥, 증평 78㎍/㎥ 등을 기록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대기 중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충북도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비상저감조치 시행에 따라 도내 행정·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가 적용된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 제한과 단속이 시행된다. 위반 시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은 가동률 조정이나 방지시설 효율 개선 조치를 해야 한다.

청주국제공항 제공

짙은 안개까지 겹치면서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공항공사 항공정보포털시스템을 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주공항에서 출발 32편, 도착 34편 등 모두 66편의 항공기 운항이 지연되거나 취소됐다.

오후 4시 50분 청주에서 제주로 출발할 예정이던 티웨이항공 TW835편은 기상 악화로 50분 가까이 지연됐다. 오후 5시 20분 제주에서 청주에 도착할 예정이던 티웨이항공 TW862편도 오후 7시 9분까지 도착이 지연된 상태다.

전날(15일) 오후 10시 20분 청주공항에 내려졌던 저시정 특보는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해제됐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