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8일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와 중증환자 전담구급차를 통해 지난해 중증응급환자 1414명을 이송해 치료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닥터헬기를 통한 이송으로는 1075명, 중증환자 전담구급차를 통한 전원을 통해서는 339명의 목숨을 구했다.
중증외상이나 심·뇌혈관 질환과 같은 중증응급질환은 시간이 지날수록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만큼,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의 신속한 이송과 이송 과정에서의 전문 처치가 중요하다. 닥터헬기는 전문의가 직접 탑승해 응급 시술을 병행하며 환자를 이송하는 체계로, 도서·산간 지역이나 교통 정체 상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정부는 닥터헬기 8기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 중증외상 환자 515명, 심·뇌혈관질환 환자 163명 등 총 1075명을 이송했다. 2011년 운항을 시작한 이후 누적 이송 환자는 1만 6057명에 달한다.
아울러 정부는 병원 간 전원이 필요한 중증환자를 위해 의사가 탑승하는 중증환자 전담구급차를 경기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중증환자 전담구급차는 인공호흡기와 흡입일산화질소 치료 장비 등 중환자실 수준의 장비를 갖춰 이송 중에도 치료를 유지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산소포화도 관리가 필요한 신생아를 포함해 339명의 중증환자가 안전하게 전원됐다.
복지부는 올해 닥터헬기 1기를 추가 배치하고 소형헬기 2기를 중형헬기로 교체하는 한편, 중증환자 전담구급차도 1대 추가 도입해 중증응급환자 이송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