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전민광이 2026시즌에도 팀의 중심을 잡는다.
포항은 16일 전민광을 주장으로, 박찬용을 부주장으로 선임하며 새 시즌 선수단 구성을 발표했다.
전민광은 지난 시즌 완델손의 부상 공백으로 주장직을 처음 수행했다. 갑작스러운 중책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리더십과 포용력을 발휘하며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단은 전민광의 헌신과 안정적인 팀 관리 능력을 높이 평가해 올해도 주장직 연임을 확정했다.
부주장으로 선임된 박찬용은 군 전역 후 팀에 빠르게 녹아들며 성실한 태도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선후배 사이에서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어 완델손과 전민광의 뒤를 이을 차세대 리더로 낙점됐다.
전민광은 "지난 시즌 도중 주장을 맡아 부담이 컸지만, 동료들의 믿음 덕분에 잘 해낼 수 있었다"며 "올해도 책임감을 갖고 솔선수범해 선수단을 잘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박찬용은 "제대 후 맞이하는 첫 새 시즌에 부주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감회가 남다르다"며 "주장과 고참들을 잘 보좌하고 후배들을 이끌어 작년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항은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국해 본격적인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하며 2026시즌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