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전북장로회와 남신도회 전북동연합회가 17일 정기총회를 열고 새 회기 임원을 구성했다. 두 기관 모두 회원 확보와 재정 안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전북장로회는 이날 전주예벗교회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선곤 장로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부회장, 총무, 서기, 회계, 감사 등 새 임원진도 함께 선출됐다.
김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 친목뿐 아니라 선교 사업, 어려운 교회 지원 등 기존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전북노회 소속 장로 150여 명 중 100명 이상이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회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감사보고, 업무보고, 회계보고, 기금관리위원회 보고 등을 통해 한 회기 동안의 사업과 재정 상황을 점검했다. 전북장로회는 임원수련회, 세미나, 전임 회장 간담회, 구제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보고에 따르면 제45회기 업무와 사업은 계획대로 적정하게 집행됐다. 다만 일반회계 및 기금관리위원회 회계 부분에서 회비 납부 대책이 필요하며, 전북노회에서 회수된 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장기 계획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회원들은 회칙 개정과 2026년 사업계획안, 예산안을 점검하고, 이임하는 정명수 직전 회장에게 기념배지를 전달한 뒤 폐회예배로 총회를 마무리했다.
같은 날 전주지은교회에서 열린 남신도회 전북동연합회 제59회 정기총회에서는 홍성철 장로가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 부회장, 총무, 서기, 회계, 감사 등 새 임원진도 선출됐다.
홍 신임 회장은 "남신도회 전북동연합회는 고령화와 회원 참여율 저조 등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며 "새로운 회원 영입에 최선을 다하고 서로의 짐을 함께 지는 실행력 있는 조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성빈 직전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남신도회는 예배의 자리를 지키고 교회와 이웃을 향한 섬김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애써왔다"며 "홍성철 장로를 중심으로 남신도회가 더욱 굳건히 세워지고 교회와 지역을 섬기는 믿음의 공동체로 계속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사업보고에 따르면 남신도회 전북동연합회는 임원 교육 세미나, 노회장기 체육대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감사 결과 상회비의 교회별 참여가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2026년도 적극적인 회원 가입 독려, 2025년도 미집행 사업의 2026년도 진행, 임원 발굴을 위한 실행위원 관리 강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2026년도 사업계획안과 세입·세출 예산안을 점검·확정하고, 5개 시찰 5개 교회에 선교비를 전달한 뒤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