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과 울산, 경남 해역에서 발생한 오염 사고 분석 결과, 부산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 부산·울산·경남 해양오염사고 분석 결과, 오염 사고는 모두 110건으로 유출량은 87.47㎘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최근 5년 평균인 105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해역별 발생 건수는 부산이 49건(44.5%)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선박 통항량과 기름 물동량이 다른 곳보다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유출량은 울산이 49.79㎘(56.9%)로 가장 많았다.
사고 원인으로는 작업자 부주의가 54건으로 전체의 49.1%를 차지했다. 선체 파손과 해난 사고가 각각 25건으로 뒤를 이었다.
오염 사고 규모는 유출량 1㎘ 미만 사고가 77건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해경은 지난해 모두 132척에 대해 유류 이적, 예인 등 조치를 취해 대규모 오염 사고를 방지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339㎘에 달하는 오염물질이 바다에 유출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했다는 게 해경 설명이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사고 발생 시 적극적인 대응으로 해역이 청정하게 보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