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학교와 지역의 빈 공간을 활용해 청소년의 주체적인 성장을 돕고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행복마을학교'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경남에는 김해 3곳, 양산 2곳, 창원과 밀양, 하동, 진주 각 1곳씩 총 9곳의 행복마을학교가 있다. 이들은 학교와 마을을 촘촘하게 잇는 지원 체계를 만들고 각 지역의 특색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교육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행복마을학교는 학교의 배움이 아이들의 삶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역 탐방과 연계한 행복마을학교 창의 융합 프로젝트 지원, 지역 특색을 반영한 학기 단위의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지원, 찾아가는 이동식작업장 '카(Car)멜레온' 운영-지역사와 연계한 맞춤형 목공 기반 메이커 활동, 토요일 청소년 자율 동아리 활동 지원, 청소년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방과후 행복마을 오케스트라 운영 등 맞춤형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청소년들이 스스로 삶을 개척하는 '자립의 힘'과 이웃과 협력하는 '공존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청소년 자치배움터' 운영에 집중한다. 중·고등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활동하는 '스스로 동아리'는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지역 사회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체인지메이커' 활동과 진로 탐색을 주도하며 민주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핵심 역할을 한다.
행복마을학교는 청소년과 지역민이 함께 사용하는 공유 공간을 제공하며 성인 평생교육이 자연스럽게 청소년 활동 지원으로 이어지는 '교육의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한다.
구현숙 학교혁신과장은 "행복마을학교는 학교의 경계를 넘어 지역 사회 전체가 배움터가 되는 미래 교육의 본보기이다"며 "청소년들이 마을 안에서 안전하게 꿈을 키우고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역 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