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채(자산·교방·오동·합포·산호동) 창원시의원이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 여파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며, 창원시에 '책임 있는 행정'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20일 제1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롯데백화점 마산점 활용 촉구'를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먼저 홍 의원은 "어시장 주변 상권은 낮에도 활기를 잃었고, 밤이면 암흑천지로 변한다"며 "마산어시장, 수남상가, 정우어시장이 저녁 6시만 되면 약속이라도 한 듯 문을 닫고 시민의 발길이 끊기면서 부림시장과 창동, 오동동 상점가까지 그 여파가 번지고 있다"고 백화점 폐점 이후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주민의 목소리를 전했다. 백화점 건물을 공공기관이나 교육·문화 복합공간 등으로 되살려야 한다는 요구다. 이어 홍 의원은 그럼에도 창원시가 지난해 4월 활용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전담반(TF)을 구성해 놓고도 어떤 의견을 수렴했는지, 어떤 논의를 했는지 등 결과물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창원시에 '책임 있는 행정'을 촉구했다. TF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모두 공개하고, 경남도·도교육청·도의회 등까지 포함해 TF를 확대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롯데백화점 마산점 재활용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주요 의제로 격상시킬 수 있게 노력해달라고 했다. 홍 의원은 "구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원도심의 흐름을 되살릴 수 있는 퍼즐"이라며 "마산의 경제가 다시 힘차게 박동할 수 있도록 창원시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