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이민성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 한일전에서 1-0으로 패했다. 2020년 이후 6년 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전반이 아쉬웠다. 너무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하면서 일본에 실점했다.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가고 슈토의 헤더를 골키퍼 홍성민(포항 스틸러스)이 막았지만, 골문 앞 고이즈미 가이토를 놓치면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반 너무 위축된 경기를 했다. 후반 잘 싸웠는데 득점하지 못해 아쉽다. 대회를 마무리했는데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층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전반 조금 더 앞선에서 압박을 시도하고, 적극적인 자세를 가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후반은 한국의 흐름이었다. 하지만 일본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후반 13분 장석환(수원 삼성)의 중거리포가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이민성 감독은 "상대 골키퍼가 잘 막았다기보다 우리가 잘 차지 못했다. 축구는 득점을 해야 이기는 경기이기에 득점을 못한 것은 보완해야 한다. 전반은 약간 수비적으로 방어하는 위치에서 진행됐다. 후반은 그 부분을 바꿔서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을 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득점을 못하고, 실점을 하는 부분인 감독이 고쳐야 하는 부분이다. 전체적으로 밸런스를 맞춰가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