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대구·경북 지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5년 12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5% 늘어난 8억 6천만 달러, 경북은 2.9% 증가한 33억 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대구는 상위 10대 주력 수출 품목 중 폴리에스터 직물을 제외한 이차전지소재, 자동차 부품 등 9개 품목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 부품의 경우 미국과 멕시코로의 수출이 증가하며 지난해 월별 실적으로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폴리에스터 직물은 12개월 연속 역성장했다.
경북 수출 역시 무선통신기기부품과 무전전화기, 평판디스플레이 등 IT 제품군의 수출에 힘입어 7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다만 철강 제품 수출은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여파로 8개월째 하락했다.
한편 지난해 대구의 수출은 2024년 대비 1.8% 증가한 90억 3천만 달러를, 경북 수출은 4.6% 감소한 384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대구·경북 수출이 동시에 증가한 것은 지역 수출 회복의 긍정적 신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