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의 자원봉사활동이 가장 춥고 더운 시기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서울 전역에서 연인원 238만5044명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중 남성은 78만6309명, 여성은 159만8735명이었다.
자원봉사활동 월별 참여를 보면 한여름(7~8월)과 혹한기인 한겨울(11~12월)에 전체의 38.4%가 집중됐다. 자원봉사가 여유 있을 때 선택하는 활동을 넘어 폭염과 집중호우, 추위 등 도움이 필요할 때 참여하는 활동으로 변화하는 것이라고 서울시는 해석했다.
나이별로는 중장년·노년층 자원봉사 연인원이 모두 136만3여명으로 전년 대비 약 9만명 증가하며 전체 참여 확대를 이끌었다.
자원봉사 1인당 평균 참여 횟수는 7.0회였고 이 중 청소년 3.3회, 청년층 4.5회, 중장년층 9.1회, 노년층 19.9회였다. 노년층의 반복 참여는 자원봉사가 단발성 활동을 넘어 일상에서 정기적으로 수행하는 활동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자원봉사활동 유형별로는 일상 속 생활·돌봄 분야가 29.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다음은 문화·환경가치 확산 16.5%, 교육·성장 지원 14.5%, 국제·기타 14.1%, 안전·권익보호 13.9% 등이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활 리듬에 맞춘 봉사 활동을 확대해 누구나 부담 없이 시작하고 오래 이어갈 수 있는 자원봉사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