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19세 수비수 소우자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산투스와 소우자 이적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 소우자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소우자의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58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출신 소우자는 지난해 5월 브라질 1부 무대에 데뷔했다. 아직은 19세 유망주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홈페이지를 통해 '차세대 마르셀루'라고 표현했다. 전형적은 브라질 풀백으로 과감한 오버래핑이 장점이라는 평가다.
EPL 홈페이지는 "소우자는 산투스의 경기 방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산투스의 공격 중 43%가 왼쪽 측면에서 전개됐고, 리그 전체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라면서 "실망스러운 시잔 속에서도 소우자는 효과적인 역습 카드로 빛을 발했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왼쪽 풀백 때문에 고민이 컸다.
데스티니 우도기가 주춤한 가운데 제드 스펜스는 오른발잡이라는 단점이 있다. 벤 데이비스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EPL 홈페이지는 "우도기의 계속된 결장은 토트넘에 큰 타격이었다. 스펜스는 효과적인 풀백이지만, 오른발을 사용해 공격 전개 시 1~2초 정도 템포가 늦다"면서 "소우자가 왼쪽 풀백으로 기용된다면 수비진은 물론 팀 전체 균형이 한층 더 좋아질 것이다. 아직 완성된 선수는 아니다. 다만 거칠지만, 빛나는 원석이다. 단점을 다듬는다면 토트넘은 진짜 대박을 건졌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재능이 있고, 유망한 젊은 풀백이다. 공격적인 성향을 갖췄고, 기술적으로도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소우자는 "토트넘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프리미어리그를 보며 자랐기에 이번 이적은 어린 시절의 꿈이 이뤄진 순간"이라면서 "이번 이적은 내 성장에 있어 중요한 과정이다. 프리미어리그는 브라질의 환경과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이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