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격대장? 전략적으로 美 무대 도전" 황유민, 왕중왕전으로 데뷔

황유민. KLPGA 제공

'돌격대장' 황유민(롯데)이 미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황유민은 오는 30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에 출전한다. 황유민은 지난해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LPGA 투어 2년 시드를 확보했다.

첫 대회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최근 2년 LPGA 투어 대회 우승자만 출전하는, 흔히 말하는 왕중왕전 개념의 대회다. 총 39명의 챔피언이 출전해 컷 오프 없이 4라운드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한국 선수로는 김아림과 이소미, 임진희, 유해란, 양희영이 출전한다. 김효주와 김세영은 출전 자격이 있지만, 시즌 첫 대회 출전을 살짝 미뤘다. 여기에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 2위 넬리 코다(미국)를 비롯해 찰리 헐(잉글랜드),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2019년 시작된 대회로, 아직 루키의 우승은 없다.

황유민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중 한 명이었다. 2023년 드라이버 버거리 2위에 올랐고, 2024년 4위, 2025년 6위를 기록했다. 특히 돌격대장이라는 애칭답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LPGA 투어에서 경험은 황유민의 생각을 바꿔놓았다.

황유민은 "장타를 밀어붙이는 플레이만으로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쇼트게임 보완이 가장 중요하고, 구질 컨트롤과 코스 매니지먼트에 대한 연습도 필요하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좋아해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코스에서는 과감히 공략하고, 전략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돌아가는 선택도 하면서 유연한 골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유민은 베트남 전지훈련에서 쇼트게임을 연마하면서 미국 무대 데뷔를 준비했다. 그리고 현지시간으로 25일 미국에 도착해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