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장관 "이란에 어떤 임무든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

"미군, 가장 정교하고 강력한 작전 수행 능력"
트럼프 "항모전단 가는 중…시간 다 돼 간다"

연합뉴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기대하는 어떤 임무든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으로 향하고 있는 대규모 미국 군사 자산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요청하자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유혈 진압 등과 관련해 미국의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며 중동에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전단 등 군사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어 헤그세스 장관은 이른바 '마두로 축출' 작전을 언급하며 "미군은 가장 정교하고 강력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며 "이란은 협상할 모든 선택지를 가지고 있고, 핵 능력을 추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위대한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을 필두로 한 거대한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며 "베네수엘라에 보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규모"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지난해 6월 미국이 요구한 핵 협상을 받아들이지 않아 대규모 공격을 받았다"면서 "다음 공격은 더 참혹할 것"이라고도 했다.
 
전날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시간이 다 돼 간다"며 "신속히 나와서 공정한 '핵무기 금지' 합의를 하라"고 촉구했다. 
 
현재 미국은 이란에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의 영구적 종식과 탄도미사일 사거리 제한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란은 핵 포기를 전제하지 않은 '핵 프로그램'에 대해서만 논의할 수 있장이어서 양측간 온도차가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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