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 일주일 앞두고…'드림콘서트 2026 in 홍콩' 무기한 연기

한국연예제작사협회 제공

'드림콘서트 2026 in 홍콩' 공연이 개최를 일주일 앞두고 무기한 연기됐다.

주관사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31일 "중국 측 주관사 창사류구문화유산공사의 일방적인 공지를 통한 공연 연기 사실이 확인됐다"며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노력했지만, 중국 창사류구문화유산공사로부터 사전 협의나 충분한 설명 없이 일방적인 연기 통보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예정된 일정으로는 더 이상 행사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며 "이번 결정은 협회 및 주관사의 귀책 사유에 따른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기다려 주신 관객과 아티스트, 관계사 여러분께 혼란과 불편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드림콘서트 2026 in 홍콩'은 오는 6일과 7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이 과정에서 협회 측이 업무방해 혐의로 nCH엔터테인먼트를 고소하는 등 잡음도 일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중국 하이난성 싼야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4만 명 규모의 '드림콘서트'가 추진됐으나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제공

협회는 "현재 협회와 주관사는 본 사안의 정확한 경위와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한 절차를 검토 중"이라며 "계약 및 법률 검토를 포함한 후속 대응 방안 또한 신중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협회는 한·중 문화 교류에 대한 새로운 기대감 속에서 준비된 공연이었던 만큼, 창사류구문화유산공사 측의 이러한 일방적인 연기 통보는 문화 교류 확대라는 취지와는 상반되는 결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 상황이 한·중 문화 교류 환경 전반과 맞물린 복합적인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최근 연간 수백억 원 규모의 방송보상금 수령단체 지정을 취소당하며 내홍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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