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일 예산 절감 집행을 통해 지난해 특수활동비 예산 41억 3천만원 중 7억 4천만원을 국고에 반납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의 특수활동비, 업무추진비, 특정업무경비 집행 내역을 공개했다. 청와대가 주요 국정 운영 경비 집행 정보를 공개한 건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다.
공개된 내역에 따르면 특수활동비는 29억 2천만원(1526건), 업무추진비 26억 7천만원(6319건), 특정업무경비 4억 1천만원(2354건) 집행됐다.
국고에 반납한 금액은 특수활동비 7억 4천만원을 포함해 업무추진비 33억 4천만원, 특정업무경비 7억원 등 총 47억 8천만원 규모다.
청와대는 "국민 세금을 '내 돈' 같이 귀하게 여기면서 국가 예산을 소중하게 집행한 결과 특수활동비 등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가 예산을 꼭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만 집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현재 특수활동비 등 예산 전체의 건별 집행 내역을 공개하는 국가기관은 청와대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