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메달로 대한민국 선수단의 사기를 올린 스노보드. 이번에는 금메달 후보 최가온(세화여고)이 드디어 출격한다.
최가온은 11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나선다. 스노보드는 남자 평행 대회전의 김상겸(하이원·은메달), 여자 빅에어의 유승은(성복고·동메달)이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1·2호 메달을 책임지며 기세가 올랐다.
스노보드에서 애초 가장 메달 가능성이 크게 점쳐진 종목은 여자 하프파이프다. 최가온이 2025-2026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3승을 거두며 하프파이프 여자부 세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펼치는 공중 연기를 심판들이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예선 2차 시기 중 더 나은 점수를 성적으로 삼아 상위 12명이 13일 예정된 결선에 진출한다.
최가온은 2008년 11월생이다. 같은 해 1월생인 유승은보다 어리다. 그는 세계적인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 X게임을 이미 2023년 제패한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유망주다.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의 스노보드 종목 최초의 올림픽 3연패 도전에 제동을 걸 강력한 대항마로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