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의 5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이달로 임기가 만료되는 손경식 회장은 지난 11일 경총 회장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재추대됐다.
경총은 오는 24일 정기총회에서 손 회장 연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2018년 경총 제7대 회장으로 선임됐던 손경식 회장은 이에 따라 2028년까지 10년 동안 경총을 이끌게 됐다. 경총 회장 임기는 2년이며, 연임 제한은 없다.
애초 손 회장은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총 회장단은 다음 달 10일부터 개정 노동조합법 즉 '노란봉투법'이 시행되는 등 경영계를 둘러싼 현안이 산적한 만큼 손 회장 리더십 지속이 절실하다며 연임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총 역사상 최장기간 회장을 지낸 이는 고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이었다. 이동찬 명예회장은 1982년 2대 회장직에 올라 1997년까지 15년간 자리를 지켰다.
1970년 경총(한국경영자협의회) 창립과 함께 초대 회장에 선임된 고 김용주 전방 전 회장도 이동찬 명예회장에게 바통을 넘기기 전까지 12년 동안 경총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