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연속 톱10 행진이 멈췄다.
셰플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라운드에서 7타를 줄였다. 하지만 최종 11언더파 공동 12위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셰플러는 지난해 3월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공동 2위를 시작으로 직전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4위까지 18개 대회에서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18개 대회에서 우승만 7번 차지했다. 특히 지난 7월 디오픈 우승과 함께 8개 대회 연속 4위 이내라는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하지만 1라운드 부진이 기록 행진에 발목을 잡았다.
셰플러는 1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쳐 공동 63위로 출발했다. 이후 2라운드 3언더파, 3라운드 5언더파, 4라운드 6언더파를 기록했지만, 공동 7위 그룹에 1타가 모자랐다.
셰플러는 "이 골프장과 나는 안 맞는 것 같다. 잘 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아직 그러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PGA 투어에 따르면 전설 타이거 우즈와 잭 니클라우스(이상 미국) 역시 리비에라에서는 우승을 하지 못했다.
한편 제이컵 브리지먼(미국)이 최종 18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이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7언더파 공동 2위를 기록했고, 김시우와 김주형은 5언더파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