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김남국 전 대통령비서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을 23일 당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김 전 비서관은 지난해 12월 민주당 문진석 의원과 주고받은 '인사 청탁성 문자'로 논란에 휩싸이며 직을 내려놓은 바 있다.
당시 한 언론에 포착된 휴대전화 사진에서 문 의원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를 회장으로 추천해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김 전 비서관은 '훈식이형이랑 현지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했다.
김 전 비서관이 문자메시지에서 언급한 훈식이형과 현지누나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현지 제1부속실장으로 추측되면서 적잖은 파장을 낳았다.
김 전 비서관은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로 꼽힌다. 민주당에서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내다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에 합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