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대상 자동차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무상 지원



서울시가  고령 운전자의 급가속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실증특례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와 70세 이상 택시운전자를 대상으로 차량 200대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순차적으로 무상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달 3일부터 17일까지 우편이나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하며 선정 결과는 서울시 누리집과 대상자에 개별 안내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시범운영 기간인 오는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장치 의무 장착과 효과분석을 위한 운행기록 제공과 설문조사에 협조해야 한다.

다만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설치 가능 차량은 2010년 이후 생산된 차량으로 1.5톤 이상 화물차와 외제차 등 일부 차종은 제외된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설치하면 정지 또는 시속 15킬로미터 이하 주행 중 비정상적 가속 때 가속페달을 무력화하고 경고음이 울린다.

또 주행 차량의 속도와 관계없이 분당회전수(RPM)가 4500 이상 도달하는 비정상적인 가속이 발생하거나GPS를 통해 판별된 과속 카메라 위치 전방 약 250미터 구간에서 규정 속도 이상 주행 시 가속페달 을 무력화한다.
 
이와 함께 자동차의 최고 속도를 시속 140킬로미터로 제한하고, 긴급하게 차량 속도를 올려야 하는 상황에서는 페달 오조작 방지기능을 일시 차단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사업은 고령운전자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현장 중심으로 추진된다"며 "실증 데이터를 통해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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