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교육감 선거 주자들도 교육 현안에 대한 저마다의 해법을 제시하며 존재감을 부각하고 있다.
김성근 충북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25일 교복문제는 단순 복장 규정이 아닌 교육복지와 학생인권, 학교민주주의, 학교행정 정상화가 결합된 핵심 교육정책 과제라며 4대 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입학 때 1회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체형 변화와 추가 구매를 반영한 교복비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으며, 가격·품질·절차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교육청 차원의 표준계약서와 공동구매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복과 관련해 학교의 행정 부담 완화를 위한 교육청 전담 지원체계 마련과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결정하는 민주적 교복 선정 체계 구축, 생활복 선택권 확대를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교복의 가파른 가격 상승과 품질 불균형 등의 문제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교육정책 과제가 됐다며, 학교의 업무를 덜고 학생의 권리를 넓히며 가계 부담을 낮추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이날 도내 한 운동부 학생선수가 지도자에 의해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피해 학생과 가족에 대한 보호 대책 추진, 도내 전체 학생선수에 대한 인권실태 조사 등을 도교육청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