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포미닛 출신 허가윤이 학교 폭력 피해 과거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오빠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허가윤은 연습생 시절을 언급했다. 그는 14살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는데, 이유도 모른 채 학교 폭력을 겪어야 했다.
허가윤은 "학교 폭력에 휘말린 적이 있는데, 꿈을 이뤄야 한다는 생각에 맞는 걸 택했다"며 "얼굴만 때리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허가윤은 지난 2020년 두 살 터울의 오빠가 심장 수술 전 갑자기 세상을 떠난 사실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어느 날 오빠가 갑자기 쓰러졌다. 그때 심장이 안 좋다는 걸 발견해서 수술하기로 하고 3일? 아픈 날이었나? 부모님이 전화가 와서 오빠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고 하셨다"며 "부모님도 힘들어하셨다. '네가 없으면 따라가고 싶었다' 하시는데, 어느 순간 나한테 상처가 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빠가)독립한 지 한 달 안 됐을 때였다. 유품 정리를 하러 갔는데 다 새것이었다. 전자기기도 그렇고 포장지도 뜯지 않은 라면에 참치캔도 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허가윤은 오빠의 죽음 이후 인생의 허무함을 느꼈고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 한국 생활을 정리하고 발리로 떠났다고 알려졌다.
그는 오빠의 죽음 이후 "'당장 내일 죽어도 행복하게 살자. 난 다르게 살아보자'라는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며 "사실 당장 바뀌기는 쉽지 않더라. 오빠가 그렇게 되고 나서도 바꾸지 못했는데 발리라는 곳에 간 순간 실행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가 여기 있을 수 있는 건 오빠 덕분이니까 오빠가 선물을 줬다고, 깨우침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고민 없이 재밌을 거 같은 건 바로 할 거고 이제 겁 없이 막 살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