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20조 기획위원회' 발족… 통합특별시 미래 설계 시동

연 5조 재정지원 연계 20조 국가전략 투자 구상
시민경청투어 가동… "아래로부터 전략 설계"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 민형배 의원실 제공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총 20조원 규모 국가전략 투자를 설계할 '20조 기획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민형배 국회의원은 전문가 중심 전략 설계와 시민 참여 구조를 결합해 통합특별시의 중장기 투자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은 26일 "통합특별시의 미래 청사진을 그릴 '20조 기획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시민과 함께 전략 설계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20조 기획위원회'는 인공지능·데이터센터, 첨단산업, 재생에너지·전력망, 재정·금융, 지역균형발전·도시전략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통합특별시의 중장기 투자 방향과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전략 설계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민 의원은 "연 5조원 규모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4년간 20조원 전략 투자의 기틀을 세우겠다"며 "20조원은 단순한 배분 예산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전략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가 설계하고 지역이 집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주인이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시민경청투어 가동… 민주적 투자 설계

전략의 뼈대를 세우는 기획위원회와 함께 실행 조직인 '20조 기획단'도 가동한다. 기획단은 전남과 광주 전역을 순회하는 '20조 시민경청투어'를 통해 시도민 의견을 직접 수렴할 계획이다.

분야별 정책 원탁회의와 온라인 정책 플랫폼을 통해 접수된 제안은 전문가·시민 공동 정책 설계 과정을 거쳐 예산 구조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민 의원은 "20조를 어떻게 쓸지 시민과 토론하고 결정하는 구조가 돼야 한다"며 "기획단은 시민의 생각을 국가전략으로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행정 통합 넘어 남부권 신성장축 구축

민 의원은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남부권 신성장축을 구축하는 국가 전략이라고 밝혔다. 통합특별시는 국가 책임 재정지원, 제도적 기반 확보, 전문가 전략 설계, 시민 주도 거버넌스라는 4대 축을 중심으로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민 의원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넘어 남부권에서 새로운 성장축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전남·광주 통합특별시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 정책의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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