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서울 강서구의회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강서구의회 의장을 26일 다시 소환했다. 지난 13일에 이어 2번째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강서구의회 의장 박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3일에도 박씨와 강서구의회 운영위원장 전모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강서구의회 임기제 공무원 A씨가 별정직 공무원으로 채용되는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강서구의회에서 채용과 인사 업무 등을 맡아 온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A씨가 채용 비리를 저질렀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하고 지난해 10월 말 사건을 경찰과 감사원에 넘겼다.
경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11일과 지난달 20일 두 차례에 걸쳐 강서구의회 의장실과 운영위원장실 등을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