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미니태양광 설치비 80% 지원…150세대 선착순 모집

1억 9천만원 투입해 단독·공동주택 지원
월 전기료 약 8천원 절감 효과…탄소중립포인트 1만원 추가

광주광역시는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26년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 참여세대 150여세대를 4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주택 미니태양광 설치 비용의 80%를 지원하며 시민 참여형 에너지 자립 확대에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26년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 참여세대 150여세대를 4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직접 전기를 생산하는 '우리 집 발전소'를 확대해 에너지 자립 기반을 넓히고, '2045 탄소중립 전환사회'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추진한다.

광주시는 올해 사업에 총 1억9천만원을 투입해 미니태양광 설치비의 80%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300~1천W 규모 미니태양광 설치 비용은 80만원에서 200만원 수준이다. 보조금을 적용하면 신청 가구는 제품에 따라 약 16만원에서 40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면 일반 가구 기준 월 평균 약 45㎾h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900리터급 양문형 냉장고 1대의 월간 소비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전기요금은 매달 약 8천원 정도 절감 효과가 있다.

지원 대상은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광주지역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소유자 또는 관리주체다. 공동주택 거주자는 발코니 난간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관리사무소 등 관리주체 동의를 받아야 한다.

광주시는 올해 시민 참여 혜택도 확대했다. 미니태양광 설치 전 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에 가입하면 가정용 베란다 태양광 설치 항목을 통해 포인트 1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또 공동주택 단지에서 10세대 이상이 함께 신청하거나 기존 설치 세대가 용량을 확대할 경우 각각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신청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된 '2026년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 참여세대 모집공고'를 확인한 뒤 전문 시공업체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올해 선정된 전문 시공업체는 솔라테라스㈜, ㈜두리에너지, ㈜세진엔지니어링 등 3곳이다. 설치 이후 5년 동안 무상수리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시 손두영 인공지능산업실장은 "미니태양광은 전기요금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에너지 정책"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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