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경로당의 수를 확대하며 디지털 기반 노인복지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광주 서구는 지역 235개 경로당 가운데 131개소를 스마트경로당으로 전환하고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경로당은 기존 경로당에 화상 플랫폼 등 ICT 기반 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디지털 복지 서비스다.
서구는 지난해 5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81개소에 추가로 시스템을 구축해 전환 규모를 확대했다.
서구 스마트경로당에서는 노래교실과 건강체조, 웃음치료, 라인댄스,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근력과 균형 감각 향상을 돕고 건강한 여가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인지 활동과 신체 운동을 동시에 진행하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 '코그니사이즈(Cognisize)'도 도입한다.
서구는 앞으로 지역 내 모든 경로당을 스마트경로당으로 전환하고,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프로그램 효과를 높이는 한편 의료·복지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예방 중심의 건강 관리와 맞춤형 콘텐츠를 확대해 고령친화도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