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법원과 협약…온비드로 파산재단 자산 매각 지원

캠코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법원과 협력해 파산재단 자산을 전자입찰 방식으로 매각하는 체계를 확대한다. 파산 절차를 효율화해 채무자의 경제활동 복귀를 돕겠다는 취지다. 캠코는 4일 울산지방법원, 전주지방법원과 '파산재단 자산의 효율적 환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파산재단 자산 매각 절차에 캠코가 운영하는 국가지정 처분 플랫폼 '온비드(Onbid)' 시스템이 연계된다. 전자입찰 방식을 통해 매각 절차의 신속성과 투명성, 공정성을 높이고, 행정 업무 부담도 줄이겠다는 것이다.

캠코는 지난해 11월 이후 서울·부산·수원 등 3개 회생법원과도 협약을 맺어 파산재단 자산 약 700건(낙찰금액 약 84억 원)을 매각했다. 이번 협약으로 협력 법원을 울산과 전주까지 확대했다. 캠코 측은 전자입찰 도입으로 입찰 참여자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매각 절차가 빨라져 채무자가 일상과 경제활동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환 국유재산부문 총괄이사는 "파산 절차의 효율성을 높여 과도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하루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전국 법원과 협업을 확대해 국민의 경제적 재기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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