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국가 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이 첫 경기를 치를 체코의 선발 투수가 예고됐다. 일본 프로야구 2군에서 뛴 선수다.
체코의 파벨 하딤 감독은 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공식 기자 회견에서 한국과 C조 조별 리그 1차전 선발 투수로 다니엘 파디삭을 예고했다. 두 팀은 5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격돌하는데 한국은 우완 소형준(kt)이 선발 등판한다.
2000년생인 파디삭은 196cm의 장신 우완이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에서 통산 10승을 거둔 파디삭은 지난해 일본 2군 니가타에서 2경기에 출전했다.
파디삭은 2023년 WBC에서 2경기 4이닝 3피안타 2실점,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파디삭은 지난해 11월 K-베이스볼시리즈 한국과 평가전 명단에 올랐지만 등판하지는 않았다.
낯선 파디삭을 상대로 얼마나 타선이 적응할지가 관건이다. 다만 한국은 2, 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타격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2일 일본 한신과 3-3으로 비긴 대표팀은 3일 오릭스와 경기에서는 김도영(KIA), 안현민(kt)의 홈런 등으로 8-5 승리를 거뒀다.
WBC를 주관하는 메이저 리그(MLB) 홈페이지는 2일 출전국의 파워 랭킹을 매겼는데 한국이 7위, 체코는 18위였다.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전체 1위, 미국이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