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韓·日 우정의 대결' 오타니 "다저스 동료 김혜성, 인간적으로 훌륭…주목하고 있다"

일본 야구 대표팀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메이저 리그(MLB) LA 다저스 동료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적으로 만나는 김혜성과 오타니 쇼헤이(일본). 같은 소속사(CAA)로 친분이 두터운 둘이 펼칠 우정의 대결이 한국과 일본 양국의 관심을 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4일 "오타니, 한국 언론의 질문에 '김혜성 선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며 웃음 '항상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날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 회견에서 오타니가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소개했다.

오타니는 이날 한국의 대표 선수를 묻는 질문에 "김혜성 선수를 주목하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같은 팀이고 인간적으로 훌륭하다"고 김혜성을 평가한 오타니는 "항상 즐겁게 보내고 있고, 정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으면 서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BO 리그 키움에서 뛴 김혜성은 2024시즌 뒤 LA 다저스로 진출했다. 같은 소속사에 아시아 출신인 오타니는 김혜성과 친하게 지내며 MLB 적응에 힘을 보태줬다.

한국 야구 대표팀 김혜성. 연합뉴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과 같은 C조에 속해 있다. 5일 체코와 조별 리그 1차전을 치르는 한국은 7일 일본과 격돌한다. 디펜딩 챔피언 일본은 조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한국은 조 2위를 노린다.

김혜성은 오타니는 물론 다저스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와도 경쟁해야 한다. 김혜성도 이날 한국 취재진을 만나 "미국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뛴 동료들과 다른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게 재미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김혜성은 "하지만 중요한 경기라 마냥 재미만 있진 않을 것"이라면서 "비장한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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