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료원은 2026년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농작업 관련 질환 예방을 위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 수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강릉의료원은 지역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건강검진과 예방교육을 제공하면서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농업인 건강관리 역할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은 농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 등 여성농업인에게 취약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검진 지원 연령이 기존 51세부터 70세까지에서 51세부터 80세까지로 확대돼 더 많은 여성농업인이 건강검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검진 대상자는 검진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에 거주하며 신청 후 최종 선정 통보를 받은 51세부터 80세 여성농업인이다. 올해 기준 1946년 1월 1일부터 1975년 12월 31일까지 출생한 짝수년도 출생자이다.
강릉의료원은 △농약중독 평가 △근골격계 질환 선별검사 △골절 위험도 평가 △심혈관계질환 위험도 평가 △폐활량 검사 등 여성농업인에게 특화된 5개 영역 검진과 함께 운동처방, 농약 보호구 착용, 낙상 예방, 심혈관질환 예방 등 맞춤형 예방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검진은 거주지 주민센터나 시·군청 농업정책과, 농업e지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안내 문자 수신 후 신분증을 지참하여 지정 의료기관을 예약 방문하면 된다.
최안나 강릉의료원장은 "이번 의료기관 선정을 통해 지역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