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경주~울산 간 상습 교통정체 해소와 주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외동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공공기여 확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외동읍 모화리 일원에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부영주택이 시행을 맡고 있다.
경주 남부 생활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인구 유입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9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 이후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현재 경상북도 경관심의 조건부 의결에 따른 조치계획을 마련 중이다.
앞서 경주시와 경상북도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사업인정(의제)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개발이익의 공적 귀속 장치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부동의 의견이 나왔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시행자와 협의를 통해 공공기여 방안을 확대하고,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재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기존 울산시계~모화삼거리 1.6km 구간으로 계획했던 도로 확장을 울산시계~외동교차로까지 약 2.6km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구간은 경주와 울산을 연결하는 주요 통행로로, 출퇴근 시간대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지역이어서 도로 확장이 이뤄질 경우 교통 혼잡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대상지 인근에 위치한 (구)태화방직 사택에 대한 환경개선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노후 폐건물 정비와 주변 환경 개선을 통해 주거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주~울산 간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제6차 국가·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에 관련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공공기여 확대 방안을 보완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재협의를 추진하는 등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