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해상교통량이 증가하는 봄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달부터 5월까지 '부산항 봄철 해양사고 예방 대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해수청에 따르면 부산항 봄철 해양사고 발생 건수는 2023년 18건에서 2024년 20건, 지난해 32건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해수청은 여름이나 가을에 비해 봄철 사고 건수는 적지만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수청은 '인명피해 예방 선종별 현장 점검', '해양사고 재난 대응 및 시설 안전관리', '대국민·종사자 해양사고 예방 활동 추진' 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전대책을 수립했다.
어선원 재해예방을 위해 안전설비 확인 등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선주를 대상으로 주요 의무 사항에 대한 설명회를 매달 개최한다.
부산항에 기항하는 크루즈선, 국제여객선, 카페리 화물선에 대해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항해 안전, 여객 안전, 화재 안전 관련 취약 분야를 집중 점검하는 등 다중이용선박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해양종사자의 비상대응력 함양을 위해 구명뗏목 등 구명·소화설비 선상 시연회를 열고 오는 7월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에 대한 해양안전 캠페인을 전개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정태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철저히 시행해 국민이 안심하고 부산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