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운영 중인 시민 참여형 민원 창구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이 시민 소통 창구로 자리잡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1월 15일부터 운영 중인 '2026년 상반기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이 시민들의 참여 속에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정조대왕이 백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민생을 살폈던 애민정신을 계승해 지난해 5월 1일부터 100일간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처음 운영했다. 당시 1658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86%를 해결했다.
시는 올해 시민 의견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1월 '시민소리해결팀'을 신설하고 민원함 운영을 강화했다.
올해 운영은 민원 답변의 질을 높이고 시민과의 소통·피드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국·소장이 접수된 민원을 책임 관리하고 보다 구체적인 답변을 제공하도록 해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양방향 문자메시지를 통해 민원 처리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민원인의 피드백을 반영해 대응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 시민소리해결팀은 민원 접수와 처리 완료 단계에서 감사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부서별 민원 처리 상황과 대응 품질을 관리한다.
시는 민원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민원 분야별·처리부서별·진행 단계별 현황을 시각화한 데이터 분석 대시보드를 이달 중 구축할 예정이다. 실·국·소장과 구청장은 해당 자료를 수시로 확인하며 민원을 관리하게 된다.
장기·반복 민원은 유형별로 분류해 우선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지난해 해결하지 못한 중장기 과제도 해결 가능성을 중심으로 재분류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3월 2일 기준 올해 상반기 민원함에는 365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311건에 대한 답변이 완료됐다. 분야별로는 안전·교통 관련 민원이 130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건설 74건, 도시·환경 61건 순이었다.
상반기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은 4월 24일까지 100일 동안 운영된다. 민원이나 제안, 건의 사항 등을 작성해 시청과 4개 구청, 4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민원함에 넣으면 된다. 새빛톡톡 '신청접수' 메뉴에서 '시민의 민원함'을 검색해 온라인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100일 동안 시민의 민원함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의 민원함을 통해 공직자들이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