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충청북도지사 예비후보들의 공천 행보도 더욱 빨라지고 있다.
여야 공천 대진표가 각각 4파전으로 확정된 가운데 저마다 제각각의 방식으로 얼굴 알리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예비후보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고 알렸다.
그는 "지역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국무회의에 참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로서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도 꼼꼼하게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기섭 예비후보와 한범덕 예비후보는 각각 '성평등 혁신 5대 공약'과 '안전 일등 충북 건설 공약'을 발표했다.
송 예비후보는 "현재 충북의 의사결정 분야 성평등 지수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성평등 혁신거점 구축, 전국 최초 충북여성기록문화파크 건립, 충북여성재단 위상 강화, 초등학교 연계형 돌봄 모델 확산, 성평등정책협의체 가동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 예비후보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지방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충북형 통합 재난안전 체계 구축, 안전 인프라 확충, 재난 대응 체계 강화, 생활 안전 서비스 확대 등을 약속했다.
최근 지역 행사 등에 참석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는 노영민 예비후보는 다음 주 초 지역균형발전 관련 공약 발표를 예고했다.
3선 충주시장을 역임한 국민의힘 조길형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텃밭이었던 충주를 찾아 "중부권과 충북의 발전축을 북부권으로 옮기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날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부축 위주 국가 개발 정책에 따라 청주와 세종이 성장해 왔는데, 이제는 수도권의 오른쪽인 충북 북부로 이를 옮겨야 한다"며 "충주·제천·단양 등 중부내륙지역이 함께 발전할 비전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은 6일 오전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출마 주자 중 마지막으로 충북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돌입한다.
현직인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이날 영동군 도정보고회를 여는 등 시군 순방과 함께 연일 정책 행보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최근 청주 스타필드 빌리지 투자에 대한 환영 입장과 함께 광역교통 대개편, 소상공인 상생협약 제도화 등을 과제로 제시했던 윤희근 예비후보는 다음 주 초 1호 공약도 발표할 예정이다.